투자가 참 쉬어졌다.
"토스에서 제공하는 P2P 형태의 소액 투자(개인 간 투자, 부동산 투자)"
"AIM의 자산관리 알고리즘으로 운영하는 펀딩 투자"
"몇몇 은행에서 제공하는 소수점 단위해외주식 소액투자(계좌계설, 환전, 매수/매도가 필요 없다.)"
조금만 찾아보면 참 다양한 형태의 투자 방법들이 존재한다.
두 달 정도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카카오 뱅크의 제휴 서비스인 [해외주식투자]의 사용 후기를 정리해 보려고 한다.
카카오 뱅크의 제휴 서비스[해외주식투자: 미니 스탁]는 전형적인 해외주식 소액투자이다.
내가 원하는 해외 주식을 지정한 금액만큼 소수점 단위로 매수/매도할 수 있다. 실제 개인의 거래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고 한국투자증권에서 개인의 투자금액을 통해 거래를 진행하고 발생하는 수익/손실을 개인에게 환원하는 형태이다.
따라서 환원된 수익은 수수료/세금 등에 대한 처리를 고민할 필요가 없다.
그리고 아마존처럼 1주 가격이 부담스러운 주식도 소액으로 0.1주 0.5주씩 투자할 수 있다.
환전 등에 대한 고민도 필요 없다.
펀드 투자-직접투자를 합쳐놓은 듯한 형태이다.
몇 번의 클릭 만으로 원하는 주식투자를 할 수 있다.
최초 서비스 이용자에 대해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.
1) 카카오 뱅크를 통해 한국투자증권에 계좌를 개설하면 특정 주식을 8천 원만큼 제공한다.
2) [해외주식투자] 첫 가입 시 랜덤 한 해외 주식 2천 원만큼을 제공한다.
투자가 편한 만큼 몇 가지 단점도 존재한다.
- 주식거래는 내가 주문을 하는 즉시 이루어지지는 않는다. 마치 펀드처럼 주문을 넣으면 지정된 시간에 일괄적으로 거래가 진행된다. 그래서 주문을 넣는 시점의 시세로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
- 거래가 완료되어야 다음 거래가 가능하다. 무슨 이야기냐 하면 첫날 100만 원을 투자해서 특정 주식을 사고 다음날 50만 원만큼 팔아 현금화를 했다면 현금화된 50만 원으로 새로운 주식을 구매하려면 다음 날 거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. 즉 하나의 투자를 회수하고 새로운 투자를 진행할 때 하루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.
첫날 | 둘째날 | 세째날 | 네째날 |
A주식 매수 신청 B주식 매수 신청 |
A주식 매수 완료 B주식 매수 완료 B주식 매도 신청 C주식 매수 신청불가(투자금이 없음) |
B주식 매도 완료(투자금 회수됨) C주식 매수 신청 |
C주식 매수 완료 |
- 모든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. 미니 스탁에서 거래를 취급하는 주식만 거래가 가능하다.
- 주식거래에 수수료가 발생하는 것은 다른 투자도 비슷하지만 저렴한 편은 아니다.
100만 원을 투자했고 두 달 동안 50%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(투자 첫날 테슬라를 100만 원(수수료 제외하고 996,992원)만큼 매수했는데 상당히 많이 올랐다. 초심자의 행운이었나 보다)
장정과 단점이 명확한 투자형태이다.
개별주식을 적립식 펀드를 투자하듯 운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.(다만 신중하게)
카카오 뱅크에서 접근도 가능하지만 미니 스탁 어플이 따로 존재하여 사용 가능하다.
'투자' 카테고리의 다른 글
투자를 시작하면서, 통장쪼개기 (0) | 2021.01.25 |
---|---|
해외주식거래시 발생하는 비용들(수수료, 세금) (0) | 2021.01.25 |
미국주식투자 이야기(세금) (0) | 2021.01.02 |
미국 주식 구매하기 (0) | 2020.06.20 |
미국주식 투자전략, 다우의 개 (0) | 2020.06.20 |
댓글